NYT “美육군헬기 사고 잦아…유지보수 미비 및 경험부족 등 원인”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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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객기·헬기 충돌 현장 방문과 관련해 돌연 ‘수영’을 언급하며 농담해 논란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사고 현장 방문 관련 질문에 “그것(현장)이 뭐냐. 물이냐”라며 “내가 수영했으면 좋겠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고로) 가족 구성원을 잃는 등 매우 큰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충돌 현장 방문을 두고는 “그렇게 할 계획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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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확한 사망자 명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구조 당국은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관련 기자회견에서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없다”라고 밝힌 상황이다.
여객기와 충돌한 블랙호크 헬기 탑승 군인 3명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연례 훈련 중이었다고 한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뉴욕타임스(NYT)는 그간 육군 헬리콥터가 연루된 사고가 잦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불과 3개월 동안 5건의 헬리콥터 사고가 발생해 4명의 군인과 1명의 국경경비대원이 사망했다고 한다. 2023년에는 육군 헬기 관련 10건의 사고에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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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