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한 음식점에 메뉴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4.12.16/뉴스1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지역의 7개 외식 메뉴(자장면·냉면·김치찌개·칼국수·비빔밥·삼겹살·김밥) 가격은 2014년 12월 대비 평균 40.2% 올랐다. 이 가운데 자장면의 가격 상승률은 평균을 크게 웃도는 65%였다.
자장면 가격은 같은 기간 평균 4500원에서 지난해 7423원으로 올랐다. 자장면 가격은 지난 2019년에 평균 5000원대에 진입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더 빠르게 올랐다. 자장면 가격은 올해 8000원 대로 올라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 시내 중식당 중엔 이미 자장면 한 그릇에 1만 원이 넘는 점포도 많다. 자장면 가격이 오른 것은 주재료인 파와 밀가루, 돼지고기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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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