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28일 오전·귀경 30일 오후 가장 선호 27∼30일 민자 포함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뉴시스
광고 로드중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1월24일~2월2일) 총 3000만명 이상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이동 시 승용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28일 오전·귀경길은 설 다음 날인 30일 오후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특히 28일 기준 서울~부산 귀성 최대 소요 시간은 7시간40분으로, 30일 기준 부산~서울 귀경 최대 소요 시간은 8시간20분으로 각각 예상된다. 27일부터 30일까지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 3484만명(전년대책기간 5일, 2702만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설 당일인 29일 601만 명에 달하는 최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 로드중
ⓒ뉴시스
귀성 28일 오전·귀경 30일 오후 가장 선호…서울~부산 귀성 7시간40분·귀경 8시간20분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설 연휴기간 통행실태조사’ 결과,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28일 오전(오전 7시~오후 1시)·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30일 오후(정오~오후 6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도시 간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10분 △서울~부산 7시간40분 △서울~광주 6시간50분 △서울~목포 7시간 △서울~강릉 5시간10분 등으로 예상된다. 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구간별로 △대전~서울 4시간 △부산~서울 8시간2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울 7시간 △강릉~서울 4시간50분 등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추석 이후 고속·일반국도 15개 구간(329.8km)을 개통해 도로 공급 용량을 확대했다. 다음달 2일까지 교통 차단이 수반되는 공사는 중지(긴급보수 제외)하고, 고속국도 리모델링 구간(중앙선 남원주∼춘천 구간·중부선 남이∼호법 구간)은 교통 차단을 해제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 버스전용차로(경부선 양재~신탄진)를 평시 대비 4시간 연장 운영한다.
광고 로드중
ⓒ뉴시스
27∼30일 민자 포함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KTX·SRT 역귀성 등 요금 할인 진행
설 전·후 4일간(27∼30일)은 전국 고속도로(민자 고속도로 포함) 통행료를 면제한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신설(7곳) △지역 관광명소 연계 휴게소 할인 행사 △KTX·SRT 역귀성 등 요금 할인 등이 진행된다. 안내 인력을 충원하고 혼잡정보를 제공해 휴게소·역사 등의 혼잡관리도 강화한다.
여객선 운항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2.3%(2만7850회)·9.0%(약 147만9000석) 늘린다.
광고 로드중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