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평화와 동북아 안정 위해 함께 노력해야” 조셉 윤 미 대사대리 “굳건한 한미동맹 위해 협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01.2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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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새로운 미국 행정부 출범에 맞춰 새로운 대외정책이 시행될 텐데 대한민국도 발맞춰서 세계의 평화, 동북아의 안정, 한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윤 대사대리가 국회, 민주당을 방문했기 때문에 앞으로 한미 관계가 더욱 더 돈독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해선 위로를 전하며 “하루 빨리 피해를 회복하고, 미국인들과 우리 동포들 모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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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신속하게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진영의 일원으로 한미 동맹 아래에서 지금까지 성장과 발전을 이뤄온 것처럼 앞으로 대한민국이 한미 동맹을 더욱 더 강화·발전시키고 자유민주진영의 일원으로서 그 책임을 더 확고하게 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에 윤 대사대리는 “이 대표를 처음 뵙는 자리이나 워낙 TV와 신문에서 자주 뵙다보니 굉장히 친숙하게 잘 아는 분처럼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그는 “한미 동맹과 양국 관계는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맡은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어려운 시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 한미 관계의 다양한 현안들을 다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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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의 작은 역할이나마 기여하고자 하고, 이런 위기를 한국이 극복하면서 더욱 더 강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을 더욱 더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