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②
(여자)아이들 민니.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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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민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걸음을 내디딘다. 21일 오후 6시 첫 솔로 미니 ‘허’(HER)를 발매하는 것. 그간 (여자)아이들 앨범을 통해 자작곡 능력을 보여주고, 다수의 OST 가창에 참여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민니는 이번 미니 1집을 통해 진정한 홀로서기에 나선다.
‘허’는 ‘내 나 자신의 뮤즈’라는 자신감 가득한 민니의 메시지를 담았다. 총 7곡으로 채운 앨범에는 민니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허’는 빅나티(서동현)가 작사에 함께한 곡으로, 무대 위 아티스트로서의 민니, 대중의 바라보는 민니 등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속에서의 솔직한 내면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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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자)아이들의 전원 재계약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저희끼리 정말 얘기를 많이 했다. 그때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던 게 ‘하고 싶은 음악을 오래 함께 하자’라는 뜻이었다. 우리끼리 똘똘 뭉치고 끈끈해져야 우리 사이가 오래 가지 않을까 싶어서 솔직한 얘기도 서로 많이 했다. 원래도 친했지만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다.
-그간 활동해 온 7년의 시간을 되돌아본다면.
▶저에게는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다. (여자)아이들 민니로 7년 활동했는데 신인 때는 경험이 없어서 나이브한 시간이었는데 그동안 성장도 많이 했다. 직접 겪어본 경험을 통해서 ‘내가 이걸 좋아한다’ ‘이건 싫어한다’ ‘이건 잘할 수 있다’를 7년 동안 찾아온 것 같다. 내가 생각했을 때의 ‘민니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앨범을 구현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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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정말 (태어나고 자란) 문화도 다 다른데 모두 같은 꿈을 가지고 있다. 같은 꿈을 위해서 모인 것이고, 최대한 서로를 알아가면서 이 멤버는 뭘 좋아하고 안 좋아한다면 그걸 안 하면서 서로를 배려해 주고 맞춰주려고 한다. 해외에서 온 멤버들이 많으니 한국인 멤버들도 많이 이해해 주더라. 그래서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럼에도 아직 서로 이해 못 하는 점들이 존재하나.
▶이제 없다. 이제는 눈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이다. 한국어가 서툴러서 갑자기 한국어가 생각 안 날 때도 한국인 멤버가 캐치해서 ‘아 이 얘기 하려고 한 거지?’라고 할 정도다. 이제는 (여자)아이들만의 언어가 있는 것 같다.(웃음)
-재계약 후 멤버들과 (여자)아이들을 어떤 팀으로 꾸려나가자고 얘기한 부분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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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생각한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이 있었을 텐데 지금의 모습과는 어떻게 달랐고, 지금에서 또 7년 뒤에 모습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저는 지금과 비슷하게 상상하기는 했는데, 지금은 (그 상상보다 더) 이상인 것 같다. 항상 감사하다. 데뷔할 때는 데뷔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는데,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솔로 앨범까지 내게 되는 게 현실이 될지는 몰랐다. 이렇게 솔로 앨범도 내고 재계약도 했으니 앞으로 7년 뒤 모습도 기대하고 있다. (7년 뒤에는) 솔로 가수로도 그렇고 단체로도 다양하고 멋진 음악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허’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민니를 어떻게 평가받고 싶나.
▶‘민니가 이런 모습이 있다고?’ ‘민니가 이런 걸 한다고?’ 느끼는 의외의 반응이 나왔으면 좋겠다. 물론 칭찬도 너무 좋다. ‘목소리 너무 좋다’ ‘민니가 쓴 노래 다 좋다’라는 얘기를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차트 성적에 대한 기대도 있을 듯한데.
▶저는 차트인을 꼭 했으면 좋겠다. 물론 많이 차트 순위가 올라가면 좋다. 일단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면 만족스러울 것 같은데 차트 순위도 조금 기대하고 있다.(웃음)
-솔로 앨범으로 올해를 열게 됐는데, 2025년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일단 솔로 앨범 활동 동안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는 거다. (여자)아이들 단체 활동도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재계약하고 난 (여자)아이들의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