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여객기 참사’ 추모식 참석…“사고원인 명확 규명, 투명 공개”

“이번 참사,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큰 충격과 아픔 남겨”
“다신 이런 비극 반복되지 않게…안전한 사회 만드는 데 모든 노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2025.1.18. 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8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여객기 사고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조사 진행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소상하게 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최 대행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지난 12월 29일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고로 인해 179명의 소중한 가족과 친구, 동료를 떠나보냈다”며 “이번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큰 충격과 아픔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 누구도 유가족 여러분의 상실감과 고통을 온전히 헤아릴 순 없다”면서도 “전국 곳곳에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아픔을 함께 나눈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 대행은 “사고 이후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참사를 수습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해 왔다”며 “정부는 유가족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부디 평화로운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인사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