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유뱃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상영 부사장이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 공정 중 양극 활성물질을 균일하게 코팅하는 균일 후막 전극(TEP)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고밀도 배터리를 들어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작년 3월 방문 때 촬영했다. 대전=허진석 기자 jameshur@donga.com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이 30억 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비엠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90억원을 투자했다.
유뱃은 효율 높은 배터리 제조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초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개발 전문기업이다. 전극을 균일하게 제고하는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독자적인 균일 후막 전극(Thick Electrode Platform, TEP) 기술을 활용해 하이니켈 배터리의 생산단가를 10% 이상 줄이고 에너지밀도는 20~30%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부피와 무게에 많은 에너지를 담은 배터리는 항공분야 등에 적합하다. 최근 국내 주요 항공·방산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뱃의 초고에너지밀도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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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석 기자 jameshu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