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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눈앞에 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중국 기업 25곳을 무더기로 제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건에 나눠 중국과 싱가포르의 AI와 컴퓨팅 관련 업체 27곳(중국 25개·싱가포르 2개)을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포함시켰다.
거래제한 명단에 오른 기업은 상품, 기술을 포함해 미국산 품목에 대한 접근권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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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푸AI는 칭화대 컴퓨터공학 탕지에 교수 등이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오픈AI의 챗GPT를 구동하는 것과 유사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BIS는 “즈푸AI가 중국 군사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이유로 제재 목록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즈푸AI는 즉각 성명을 통해 “미국의 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는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반발했다.
이목이 집중되는 또다른 중국 기업은 소프고다. 소프고와 자회사 10곳(싱가포르 자회사 한 곳 포함)이 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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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고는 성명에서 “화웨이와 직간접적인 업무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