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대형 하나로마트서 배추·무 20% 추가 할인도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원활한 성수품 공급 노력”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은 14일 오후 경기 안성시 소재 농협물류센터를 찾아 주요 성수품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식품부 제공) /20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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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설 성수기 배추·무 공급부족에 대비해 가용물량 총 1만 550톤을 일 200톤 이상 방출하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 공급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사과·포도 등 만감류로 구성한 실속선물세트 10만개를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내놓을 계획이다.
또 오는 4월말까지 배추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조기 추진하고, 기존 시행 중인 무 할당관세도 추가로 연장한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4일 오후 경기 안성시 소재 농협물류센터를 방문해 이 같은 정부대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지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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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별·포장·출하 작업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관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농협경제지주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은 “공급이 감소한 배를 대체해 사과, 포도, 만감류 등 대체과일을 활용한 실속선물세트 총 10만개를 최대 20%까지 할인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할인지원해 7대 대형 하나로마트에서 포기당 4000원대, 기타 소규모 매장에서 5000원대에 공급 중인 배추는 22일부터 추가 할인해서 각각 포기당 3000원대, 4000원대로 공급하는 등 정부의 성수품 공급계획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9일 역대 최대 규모 할인지원(600억 원)과 성수품 공급(평시 대비 1.6배) 계획을 담은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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