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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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오가 주연작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2023년)를 인용해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다.
유태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을 못 타’라는 영화 속 대사가 담긴 사진과 함께 “한국에 남아 있지 그랬어”라는 글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글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을 못 타’는 영화 속 여주인공 나영의 이민과 관련된 대사다. 영화에서 유태오는 첫사랑인 나영을 붙잡지 못하는데, 나영은 훗날 ‘연극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을 꿈꾸며 작가의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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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컷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