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경기 오산시 오산천 잠수교가 통제되고 있다. 2024.7.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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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5일 오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에 의해 수도권 5~60㎜, 강원도 5~60㎜, 충청권 5~60㎜, 전라권 5~60㎜(많은 곳 80↑), 경상권 5~60㎜(많은 곳 80↑) 등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행락객이 몰리는 산간 계곡, 하천변 야영장 등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위험 우려 시 사전 통제와 대피를 실시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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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공무원, 이·통장을 중심으로 인적이 드문 곳까지 예찰을 강화하고,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위험 상황 전파, 대피 지원 등 충분히 안전 조치할 것도 당부했다.
행안부는 재난문자·방송,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주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와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TV·라디오·모바일 앱·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해 주시고, 산간 계곡, 하천변, 저지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