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차 예선 호주·사우디·중국 등과 C조서 경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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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호주(23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바레인(81위), 중국(88위), 인도네시아(134위)와 경쟁하게 된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어려운 조라고 평가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이 진행됐다.
일본은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C조에 자리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FIFA 랭킹으로 톱시드를 받아 이란(20위), 한국(22위) 등은 피했으나, 호주, 사우디 등 아시아 강호들과 한 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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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도 조 추첨 이후 일본 매체 ‘축구 다이제스트웹’을 통해 “예상대로 어려운 그룹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험난한 길을 걸었고, 이번에도 그 이상으로 가혹한 싸움에 도전하게 된다”며 “하지만 각오와 용기를 가지고 (3차 예선에) 임하고 싶다”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3차 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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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5장은 4차 예선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가린다.
일본의 3차 예선 첫 경기는 오는 9월5일 중국과의 홈 경기다.
한편 죽음의 조에서 어려운 경쟁이 예상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전부 중동을 상대하게 됐지만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에 자리했다.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5위), 쿠웨이트(137위) 등과 경쟁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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