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17년 만에 프랑스오픈 3연패에 도전한다.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가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코코 고프(미국)를 2-0으로 이긴 뒤 양 팔을 뻗으며 환호하고 있다. 롤랑가로스=AP 뉴시스
2020년 이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섰던 시비옹테크는 2022년과 지난해에도 우승을 하며 프랑스오픈에서만 세 차례 우승을 했다.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쥐스틴 에넹(2005~2007년) 이후 17년 만에 3연패 하게 된다. 4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시비옹테크는 지금까지 4대 메이저대회에서 4승을 올렸는데, 그 중 3승이 프랑스오픈에서 나올 정도로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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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자스민 파올리니가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를 2-0으로 제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롤랑가로스=AP 뉴시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