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중진연석회의에서 중진의원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학용, 조경태, 정우택, 윤 대표권한대행, 주호영, 정진석의원, 이만희사무총장. (공동취재) 2023.12.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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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부의장 후보로 우원식·이학영 의원이 선출되면서 국민의힘 몫의 국회부의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안팎에 따르면 22대 전반기 국민의힘 소속 국회부의장에 4~6선의 여러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회의장과 부의장은 선수를 우선으로 해왔지만 22대 국회를 기점으로 이 같은 관행은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선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면 경선으로 선출하는 데 단독 후보일 경우 추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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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서 6선의 추미애 당선인이 아닌 5선의 우 의원이 선출되고, 4선의 이학영 의원이 부의장 후보가 됨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도 4선 부의장으로 급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의 4선(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대출·박덕흠·안철수·윤영석·윤재옥·이종배·이헌승·한기호)은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4선의 이종배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모습이 감지된다.
5선 의원 중에서 부의장 후보가 나올 수도 있다. 국민의힘에서 5선(권성동·권영세·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은 총 6명이다.
다만 4선 이상 의원 중 일부는 부의장이 아닌 당권 도전 등을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지역 안배 역시 당 안팎에서 고려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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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