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대구은행서 인력 파견 내년까지 시장 동향 분석 등 수행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대구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를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공항 사업을 맡게 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공항건설단에 이들 금융기관의 PF 전문가가 합류한다. 산업은행에서 파견한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지내는 등 PF 실무 경력이 풍부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은행 서종민 차장은 부동산 금융부에서 PF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신공항 사업을 위한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내년 7월 말까지 대구시에서 TK(대구경북) 신공항 금융협력관 직위로 근무한다. 앞으로 신공항 사업 관련 PF 지원 및 PF 시장 동향 분석,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대구시와 원소속기관의 업무 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성장 지원 및 금융자문 업무 등을 수행한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