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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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허위 보도를 한 혐의로 고소당한 봉지욱 뉴스타파(전 JTBC) 기자를 지난 1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부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를 받는 봉 기자가 지난 1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경찰에 출석한 봉 기자는 조사 대신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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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JTBC는 지난해 9월 “진술 누락과 일부 왜곡이 있었다”며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검찰은 같은 달 봉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포렌식 참관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봉 기자는 “JTBC가 검찰과 사전 기획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JTBC는 같은 달 17일 봉 기자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