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조코비치,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2회전서 무세티 꺾고 8강 안착

입력 | 2024-04-12 16:57:00

ⓒ뉴시스


이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575 유로) 단식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24위·이탈리아)를 2-0(7-5, 6-3)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 16강에서 무세티에게 1-2(6-4, 5-7, 4-6)로 무릎을 꿇었던 조코비치는 설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무세티와의 상대 전적은 4승 1패가 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1세트 첫 서브 게임을 내주는 등 게임 스코어 2-4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본인의 서브 게임을 챙기며 3-4로 추격한 뒤 무세티의 서브 게임마저 가져오며 4-4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듀스에서도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를 가져온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 기세를 올리며 2-0 완승했다.

8강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와 만난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유나이티드컵에서 디미노어에게 0-2(4-6, 4-6)로 패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 이후로는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1987년 5월생으로 만 36세 11개월인 조코비치는 기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갖고 있던 최고령 세계 랭킹 1위(36세 10개월) 기록을 넘어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