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항의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 1325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12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전공의 1325명은 오는 15일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325명 중 전공의 일부가 같은 날 오전 11시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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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에 따라 전공의들이 피해를 입은 점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바 있다. 업무개시명령을 받고도 근무지로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게는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