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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오리콘 합산 싱글 랭킹 1위…해외 가수 최초

입력 | 2024-04-12 13:40: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썼다.

12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레이와(令和/2019년을 기산점으로 하는 일본의 연호) 랭킹’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1년 7월 발매한 싱글 CD ‘버터’(Butter)가 작품별 매출 부문 ‘합산 싱글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은 2019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일본 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오리콘 연호 랭킹의 ‘합산 싱글 랭킹’에서 해외 가수가 정상을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싱글 CD ‘버터’에는 방탄소년단이 2021년 5월 발표한 동명의 곡과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버전이 실렸다. 이 음반은 랭킹 집계기간에 스트리밍 320만 회 이상, 디지털 싱글 판매량 23만 건 이상을 기록해 총 343만4886 포인트를 얻었다.

이번 랭킹에서 300만 포인트 이상 획득한 작품은 ‘버터’와 일본 혼성 밴드 요아소비(YOASOBI)가 2019년 발매한 ‘요루니카케루/밤을 달리다’(夜に?ける) 2개뿐이다. 방탄소년단은 일본의 대세 아티스트로 꼽히는 요아소비를 제치고 ‘합산 싱글 랭킹’ 1위를 찍으면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289만7165 포인트로 이 랭킹 4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