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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불 붙이려다 ‘펑’…차량 내 캠핑용 가스 폭발 SUV 전소

입력 | 2024-04-08 10:25:00

8일 부산 금정구 중앙대로 인근 도로 차량 폭발 사고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8일 오전 6시40분쯤 부산 금정구 중앙대로 인근 도로에 세워진 SUV 차량에서 가스(LPG)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60대 A씨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SUV 차량이 모두 타 소방 추산 약 7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차량이 폭발하면서 잔해물이 튀어 인근에 있던 차량 2대의 외관이 손상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트렁크 내 캠핑용 LPG 가스 밸브가 일부 열려 있었던 점과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