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과 한솔섬유는 2016년부터 기후변화로 마실 물이 부족해진 베트남 벤째성 및 인근 빈롱성에서 식수개선사업 ‘솔샘(Hansoll Spring)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굿피플 제공
메콩강 삼각주(메콩델타)에 위치한 벤쩨성은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하천으로 역류하는 ‘염수침투’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염분에 오염된 물은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다.
굿피플과 한솔섬유는 2016년부터 기후변화로 마실 물이 부족해진 베트남 벤째성 및 인근 빈롱성(Vinh Long) 마을 8곳과 학교 4곳에서 식수개선사업 ‘솔샘(Hansoll Spring)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22년부터는 정수 시설이 열악해 식수 공급이 어려운 학교 4곳에 RO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26종의 수질검사를 통과한 깨끗한 물을 매일 1천 리터 이상 학생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세계 물의 날에 발맞춰 벤째성 탄푸현 안년마을 안년초등학교와 미홍마을 미흥초등학교에 13, 14번째 RO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9년 간 누적 지원 규모는 2억5000만원에 이른다.
한솔섬유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한솔섬유의 중장기 사회공헌 사업인 ‘솔샘 프로젝트’가 벤째성과 빈롱성 주민들의 생활과 건강에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섬유업계의 선두로서 환경을 지키고 소외 이웃을 돕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굿피플과 한솔섬유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이웃을 돕기 위해 9년째 식수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제32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물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굿피플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