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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부산상의 회장에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입력 | 2024-03-18 03:00:00


부산상공회의소는 제25대 부산상의 회장으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사진)이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상의는 15일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양 회장과 3명의 감사를 선출했다. 이 총회에는 부산상의 소속 의원 120명 가운데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상의는 양 회장이 취임한 뒤 내부 회의를 거쳐 임원진인 부회장 18명과 상임의원 30명도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3년 동안 장인화 회장과 함께했던 이영활 상근부회장과 박종민 사무처장 등은 장 회장의 임기 종료일인 18일 함께 사임할 예정이다.

앞서 24대 회장 선출 과정에는 2명의 후보가 경쟁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 회장이 지역 경제계 화합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차기 회장으로 양 회장을 추대하면서 일찌감치 25대 회장으로 양 회장이 사실상 결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양 회장은 “경선이 아닌 합의추대 방식으로 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지역 경제계가 통합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복합리조트 유치와 스타트업 육성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확충될 수 있게 임기 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