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 차량 고립…"15일까지 고속도로 통제" 5만3000여명 정전 피해…부상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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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에서 강한 폭설이 내리면서 항공편이 취소되고 고속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에 시작된 폭설은 이날 기준 고지대에 최대 1m까지 쌓였고, 15일 오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주 인구의 대다수가 거주하는 로키산맥 남쪽 프론트 레인지 지역에 가장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됐다.
전날 눈 폭풍이 이동하면서 주 주요 동서 고속도로인 70번 주간 고속도로의 산악 구간이 폐쇄됐다. 주 도시인 덴버와 콜로라도 스키장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인 I-70은 유동 인구가 많아 일부 사람들은 차량 안에 고립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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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 주에선 스키 리조트와 학교 등이 문을 닫았다. 5만3000명 이상의 주민이 콜로라도 전역에서 정전 피해를 겪기도 했다.
항공정보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덴버 국제공항은 14일 운영했지만, 약 800편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약 200편은 더 지연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