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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준비하고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초혼에서 실패한 원인으로 남성은 ‘갈등 극복 노력 부족’을 여성은 ‘혼전 상대 파악 부족’을 꼽았다.
11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4일∼9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초혼에서 실패한 것은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 남성 응답자의 30.5%가 ‘갈등 극복 노력 부족’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2.1%는 ‘혼전 상대 파악 부족’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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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관계자는 “혼인 파탄의 원인을 상대적으로 많이 제공하는 남성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순간을 모면하는 데만 골몰하고 갈등을 해소하려고 노력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은 배우자감을 찾을 때 경제적인 면을 지나치게 많이 고려하는데 이런 특성 때문에 상대의 성격이나 가치관, 생활 자세 등을 간과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초혼에서 배우자를 대하는 데 있어서 후회스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도 남성과 여성은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절제된 생활을 할 걸’(33.2%), ‘존중해 줄 걸’(28.2%)이라고 답했지만, 여성은 ‘잔소리 덜 할 걸’(34.4%), ‘밝게 대할 걸’(28.6%) 등을 각각 1, 2위로 택했다.
그 외 남성은 ‘너그럽게 대할 걸’(18.2%), ‘밝게 대할 걸’(13.8%), 여성은 ‘존중해 줄 걸’(17.4%), ‘절제된 생활을 할 걸’(11.9%) 등을 3, 4위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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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녀 모두 ‘서로 이해해야’(남 27.0%, 여 28.6%)라고 답했고, 이어 남성은 ‘서로 배려해야’(22.4%), 여성은 ‘문제 해결 의지를 가져야’(22.8%)를 들었고, 4위는 모두 ‘참고 살아야’(남 16.2%, 여 13.1%)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