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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3관왕’ 안산, 국가대표 선발전서 탈락…파리행 불발

입력 | 2024-03-11 21:50:00

24명 중 21위에 그쳐



ⓒ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이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안산(광주은행)이 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안산은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3회전 총점 14.5점을 획득, 24명 중 21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의 경우, 남녀 각각 24명 중 1~3회전 결과로 상위 16명을 선발한다. 이후 4~6회전을 통해 최종 8명씩을 선발한다. 여자부 21위에 그친 안산은 16위 안에 들지 못해 올해 국가대표가 되지 못했다.

2023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3차 선발전에 나선 안산은 1회전에서 8위를 기록하며 배점 8.5를 받았으나, 이후 2, 3회전에서 각각 5점, 1점 획득에 그쳤다.

그는 2024년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탓에 오는 7월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도 불발됐다.

여자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인 임시현(한국체대)이 1위를 기록했다. 첫 국가대표 타이틀을 노리는 염혜정(경희대)의 경우 3위로 4~6회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이 나란히 1, 2위로 4~6회전에 진출했다.

4~6회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3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선수 각 8명은 3월과 4월에 열리는 두 차례의 최종 평가전을 거친다. 여기서 생존한 남녀 각 3명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