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미상의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문고리를 열려고 시도하는 당시 CCTV화면.(울산동구청제공)
지난 3.1절 연휴 기간 빈 차량을 골라 물품을 훔치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CCTV관제센터에 포착돼 검거됐다.
5일 울산동구CCTV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 56분쯤 화정동 앞 노상에서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려는 모습을 포착했다.
수상함을 감지한 관제원이 이 남성을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주차된 차량 30대 이상의 문고리를 당기며 문을 열려고 시도한 것을 확인했다.
관제원의 지속적인 경로 추적과 이를 전달받은 경찰관에 의해 12분 만인 오전 3시 8분께 긴급체포됐다.
동구 관계자는 “평소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차량털이 현행범을 즉시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은 주·정차 시 차량을 잠갔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등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