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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북한, 위성 발사 강행 가능성…한미와 긴밀 협력”

입력 | 2024-02-28 14:37:00

日관방 "감시·경계에 전력"




일본 정부는 28일 한국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월 발사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앞으로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한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공영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북한 군사정찰위성 관련 발언에 대해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 3기를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계속 미국과 한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하겠다. 감시·경계에 전력을 다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신 장관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북한 위성 추가 발사에 대해 “아주 빠르면 3월에도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가 4월 초라고 했기 때문에 김정은이 ‘동무들 남조선보다 먼저 쏘라’라고 이러면 3월 말에도 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올려놓고 이제 궤도하고 통신 상태를 봐야 한다”며 “진짜 지상과 통신 중계를 하는지 정찰을 하는지 다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