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 물품 경매 낙찰 후 사이트 해킹해 1달러에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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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정부 경매 사이트를 해킹해 낙찰가를 조작, 차량 등을 품목당 1달러에 구매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22일(현지시간) NBC가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에반 제임스 코커(41)는 2019년 연방총무청(GSA)이 주최한 온라인 경매에서 차량과 보석류 등을 구매했다. 해당 경매는 압수 물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주최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당초 품목에 적절한 가격으로 입찰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는 금액을 지불하기 전에 사이트를 해킹해 낙찰가를 1달러로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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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그가 2019년 1월31~3월21일 사이 정부 사이트에서 사취한 금액은 15만 달러(약 1억9000만원)에 달한다.
그가 구입한 품목은 총 19개다. 그는 8개의 계좌와 잔액이 거의 없는 직불(체크)카드를 범죄에 사용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이와 관련된 3건의 사기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21일 한 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NBC는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불구속 입건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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