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의 위치를 나타낸 구글 지도 갈무리. (출처 : 구글맵) 2024.02.20/
일본 군마현(?) 이세사키시(市) 기온이 25.4도까지 올라가며, 올해 처음으로 관동지방에서 여름 기온 수준의 날씨가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관동 지방의 날씨는 아침부터 기온이 높고, 강한 햇빛과 함께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군마현 이세사키시에서는 낮 12시까지, 최고기온이 25.4도에 달했는데 일본에서는 25도 이상이면 ‘여름 날씨’라고 간주한다. 이로써 이세사키시는 혼슈 지역까지 통틀어 올해 가장 빨리 여름이 찾아온 곳이 됐다.
한편 이날 도쿄 도심도 22.8도를 기록해 따뜻한 하루였다.
단 이날 밤부터 내리는 비로 기온이 점차 떨어지며 찬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관동 지방의 예상 최고 기온은 곳곳마다 10도 이하까지 뚝 떨어져, 겨울 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하루 새 여름과 겨울을 오가는 급격한 날씨 변화에 대비해 옷차림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