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1만3154곳 집중 점검 거짓표시 245개 업체 형사입건
광고 로드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8일까지 설 선물·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441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 기간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3154곳을 중점 점검했다.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을 속여 파는지 등을 들여다본 것이다.
그 결과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116건), 돼지고기(111건), 두부류(54건), 쇠고기(43건), 닭고기(21건), 쌀(21건), 콩(20건), 곶감(7건) 순으로 많았다. 위반 업종은 일반음식점(259곳), 축산물 소매업(40곳), 음식료품 제조업(14곳), 즉석 섭취 및 편의식품류 제조업(14곳), 노점 및 유사 이동 소매업(13곳) 순이었다.
광고 로드중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농관원은 앞으로도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홍보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다가오는 3월에는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배달앱 등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