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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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해 ‘올 루키 팀 외야수’로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팬그래프닷컴의 예측 시스템인 ‘스티머’에 따른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준으로 포지션 별 1위의 신인 선수를 소개했다.
이정후는 에반 카터(텍사스 레인저스), 잭슨 슈리오(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외야수 3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예상 WAR은 3.4로 카터(2.1), 슈리오(1.4)를 합친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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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이정후는 뛰어난 선구안과 놀라운 타격 기술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정후의 삼진율은 9.1%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타격왕인 아라에즈(7%)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타력에 대한 의구심은 있다고 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시즌 중 5시즌 간 한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많은 장타를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명단엔 일본인 선수만 3명이 포함됐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불펜투수로는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 루키 팀 후보로 꼽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