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당일 피해자와 은행 인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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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칠레에서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는데 범인 중 그의 조카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 일간지 라테르세라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칠레의 파라이소 키요타에서 52세 남성이 강도를 만나 저항하던 중 총에 맞고 사망했다.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10억페소(약 13억8000만원) 복권에 당첨됐고 사건 당일 은행에서 당첨금 일부인 3000만페소(약 4140만원)를 인출해 가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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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지 경찰은 조카가 범행 당일 그의 삼촌과 함께 차량을 타고 은행 인근까지 동행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