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선박 ‘세바스토폴’호. 2018.8.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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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5만배럴에 달하는 정제유를 공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5만523배럴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고 보고했다.
각 월별로는 3월 5140배럴, 4월 3612배럴, 5월 2593배럴, 6월 2305배럴, 7월 1만933배럴, 8월 5713 배럴, 9월 9482배럴, 10월 0배럴, 11월 4151배럴, 12월 6591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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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총 9만756배럴의 정제유를 공급했다고 제재위에 보고했다.
다만 이는 러시아와 중국의 공식적인 보고 수치로, 이 외에 추가 반입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 정유제품 공급량을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