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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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의 한 호텔에서 장기 숙박객이 주차장 통로를 막아둔 채 자리를 이탈해 다른 숙박객들이 피해를 봤다.
지난 20일 강원도 속초의 한 호텔에서 주차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발 이러지 마세요’란 제목의 글을 올려 답답함을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40분께 호텔 장기 숙박객 B씨가 주차장에 입차 했다. 하지만 악천후에 다른 고객들이 일찍 돌아와 주차장은 만차였고 이중주차까지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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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B씨는 “월 4만원의 주차요금을 내는데 왜 매번 내 주차공간이 없는 거냐”고 따지며 막무가내로 주차장 통로에 주차를 해버렸다.
A씨는 돌아서는 B씨에게 “고객님, 화 좀 풀어주세요”라며 거듭 부탁했지만 B씨는 이를 무시한 채 자리를 떠났다.
이후 입·출차를 하려던 다른 고객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려 A씨는 크게 곤혹을 느꼈다.
A씨는 “이해해 주실 수 있는 상황 아닌가. 주차를 안 해준다는 것도 아니고 키를 맡기면 되는 일인데”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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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