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난방온 캠페인 난방비 지원 전달식. 월드비전 제공
19일 월드비전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 ‘난방온 캠페인’을 통해 총 3830 가구에 약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구 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했고 가스비나 전기료 같은 난방 관련 비용뿐 아니라 이불, 전기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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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대상자는 24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정 및 중위소득 100% 이하 아동 가정이다. 전국 월드비전 복지관에 등록된 가정뿐 아니라 협력관계인 지역 내 복지기관, 학교, 교회 등을 통해 난방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최근 물가 상승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에너지 빈곤 가정의 아동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