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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주니어를 위한 사설 따라잡기]CES 휩쓰는 AI… 경쟁 헤쳐 나갈 생존전략 시급

입력 | 2024-01-12 03:00:00

일러스트레이션 임성훈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 공개로 본격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혁명이 세계 경제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도 AI다.

한국 대기업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 최고경영자(CEO)들은 AI가 바꿀 미래상을 엿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총집결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AI를 구현하는 첨단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현대차는 자동차에 AI를 접목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선보인다. 한국에서만 기업 500여 곳이 참가해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AI 융합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의 투자는 AI에 집중되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해 총 270억 달러(약 35조5000억 원)의 투자가 AI 스타트업에 몰렸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해외 우수 AI 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비자 혜택을 강화하는 ‘AI 행정명령’까지 내놨다. 중국의 AI 관련 투자 규모도 지난해 147억5000만 달러(약 19조4759억 원)에 달했다. 미중 경쟁에 자극받은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인도 등도 자국 AI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한국은 부족한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에 힘입어 AI 경쟁력을 갖춘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 세계 62개국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인협회가 평가한 AI 순위에서 한국은 미국 중국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에 이어 6위로 꼽혔다. ㉠ 특허 수만 3위로 선두그룹에 속했을 뿐 민간 투자는 18위, 인재 경쟁력은 12위 수준에 머물렀다.

AI 및 AI 융합기술 보유 여부는 향후 수십 년간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변수다. AI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애플은 시가총액 세계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새해 들어 주가가 급락했다.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내셔널리즘(국가주의)’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무한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동아일보 1월 6일자 사설 정리



사설을 읽고 다음 문제를 풀어 보세요. 1. ‘세계 각국이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는 3문단의 사례들이 나타내는 가장 적절한 용어를 아래에서 고르세요.
① AI 행정명령
② 생성형 AI
③ 온디바이스 AI
④ AI 내셔널리즘

2. 다음 중 윗글의 ㉠ 자리에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접속사를 고르세요.
① 하지만
② 그리고
③ 또는 김재성 동아이지에듀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