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전액 반납” 약속에 野 한정애 “법안 이미 발의돼 있어…21대 국회 내 통과시키자” 역제안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3.[서울=뉴시스]
한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비대위원장께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재판기간 동안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며, 세비 반납 추진 방법과 관련해서는 ‘관련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우리 당에서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서약을 받는 분을 한정해 공천하겠다’고 말했다는데, 제가 2023년 4월 19일 대표 발의한
‘국회의원의 보좌직원과 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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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아직 21대 국회가 열려 있다”며 “해당 법안을 논의해 통과시키면 (한 비대위원장이) 지켜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서약서를 받을 필요도 없겠다”고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