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위 등도 문제…기상청 10일 저녁 토사재해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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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발생한 일본 노토(能登)반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일 203명으로 집계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노토반도 규모 7.6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0일 오전 9시 기준 203명으로 늘었다.
특히 ‘재해관련사’도 7명으로 전날에 비해 1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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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이시카와현 스즈(珠洲)시로 91명이었다.
이어 와지마(輪島)시에서 81명, 아나미즈마치(穴水町)에서 20명, 나나오(七尾)시에서 5명, 노토조(能登町)에서 3명, 시카마치(志賀町)에서 2명, 하쿠이(羽?)시에서 1명 등이다.
경상자 등 부상자는 총 566명이었다.
연락을 취할 수 없어 안부를 알 수 없는 행방불명자는 68명이었다. 와지마시에서 43명, 스즈시에서 20명, 나나오시에서 1명, 가나자와(金?)시에서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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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지역에는 설상가상으로 추위와 비가 덮치고 있다.
가나자와지방기상대에 따르면 상공에 머물고 있는 한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계속 불안정한 상태다.
지진 피해 지역에는 비가 내리며 이전에 쌓였던 눈이 녹을 수 있다. 눈이 녹으며 지반이 더 약해질 가능성도 나온다.
일본 기상청은 10일 저녁부터 토사재해 등에 경계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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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