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유해물질 보관 창고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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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 유해물질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8시간만에 잡혔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5분께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소재 유해물질 보관 업체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업체는 창고 11개동(연면적 1만6603㎡)을 관리중이었고 불은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이 저장된 제2동(1491㎡)에서 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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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진화작업에는 지휘차 등 장비 31대와 인원 80여명을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은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고, 확산하던 불길을 잡으면서 10일 오전 2시53분 대응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당국은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소방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진화작업을 계속했고, 화재 발생 약 8시간만인 이날 오전 5시50분 초진(화재가 충분히 진압돼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에 성공했다.
이어 오전 6시2분 비상발령을 완전히 해제하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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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까지 발령된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