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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5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주주가치 제고”

입력 | 2024-01-09 03:00:00


셀트리온이 약 5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230만9813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05%에 해당한다. 5일 종가 기준 약 4955억 원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 총수는 2억2029만520주에서 2억1798만707주로 줄어들 예정이다. 상장 주식 제외 예정일은 이달 15일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앞두고 총 1조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28일 합병을 끝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통합 셀트리온 출범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