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134개사 선정…중소벤처 9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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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116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다 실적이다. 지난해에는 벤처·창업기업 111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올해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로봇공학 등 28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총 313개사, 379개 제품이 선정됐다. 그 중 국내기업은 134개사, 158개 제품이며 이중 중소벤처기업은 121개사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일 기준 현황으로, 향후 CES주최 측 추가발표로 인해 수상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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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창업기업 116개사 중 78.4%에 해당하는 91개사는 팁스, 사업화지원 등 중기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전체 전시 분야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 총 27개사가 수상했다. 국내 수상기업 8개사 중 벤처·창업기업은 7개사로, 최고혁신상 또한 올해 벤처·창업기업이 역대 최다로 수상했다.
특히 ‘지크립토’는 비밀투표 및 검증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반 오프라인 기표소로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중기부의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등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스케일업에 성공한 사례다.
중기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여한 91개사 창업기업 중에서도 10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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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