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야구선수 오지환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스튜디오에서 먼저 인사를 전한 오지환은 새해 목표에 대한 물음에 “2024년에도 팀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MC들이 ‘2연승 공약’을 묻자, 오지환은 “뭘 원하냐”고 되물어 MC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에 장동민이 “올해도 우승하실 거니까 한국시리즈 1차전에 우리를 다 불러달라”고 부탁하자, 오지환은 망설임 없이 “좋다”고 대답해 탄성을 불렀다.
(MBC ‘구해줘! 홈즈’)
앞서 2018년 작고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은 1997년에 다음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할 LG 선수에게 당시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하기로 약속했다.
오랫동안 금고에 잠들어있던 시계의 주인공이 된 오지환은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나 마찬가지여서 내가 차기엔 부담스럽다”며 “시계를 구광모 회장님께 드리고, 나는 다른 좋은 선물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좋은 시계를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구 회장은 오지환의 바람대로 신상 롤렉스를 선물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