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위원장, 김형동 비서실장, 박은식, 윤도현, 민경우, 한지아, 구자룡, 김경율, 장서정, 김예지, 유의동, 윤재옥 비대위원. 2023.12.29/뉴스1 ⓒ News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진다. 다음날부터는 전국을 순회하며 지지층 결집과 외연확장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5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한 위원장은 이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되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4월 총선 승리를 기원한다. 이날 일정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비대위원 등이 함께 한다.
2일부터는 전국을 순회한다. 이날 비대위원들과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로 내려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시당·경북도당 합동 신년 인사회 행사장을 찾는다.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 참석이 예정돼 있다.
5일에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 참석한다. 8일에는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리는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한 위원장이 새해 첫날부터 강행군을 선택하면서 그가 내놓을 메시지도 주목된다. 한 위원장은 대구. 경북 등에서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고 충청, 전라지역 방문을 통해 외연확장과 통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앞서 취임식에서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 이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우겠다”며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