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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뿌리깊은 가게’에 최대 1억 원 보증 지원

입력 | 2023-12-21 03:00:00

매년 지역 대표 가게 5곳 내외 선정




세종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지역 특색이 담긴 오래된 가게를 ‘뿌리깊은 가게’로 선발해 최대 1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올해 시청 소상공인과 설치 후 추진되는 1호 정책 사업이다. 시는 3월부터 정책연구, 시민 사업명칭 공모,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해 왔다. 매년 전통과 맛, 서비스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가게 5곳 내외를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해 지역 내 대표 상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연계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음식점과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제조업 중 읍면 지역에서 20년 이상, 동 지역에서 10년 이상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과 가맹점·대리점 등은 제외된다.

선정된 가게에는 인증 현판 제공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맞춤형 경영 컨설팅 제공, 세종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보증 등 혜택이 제공된다. 선정 가게는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인증 만료 후 선정위원회의 재평가를 통해 인증 유지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및 제출 서류를 작성한 후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시청 소상공인과로 방문·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 부시장은 “뿌리깊은 가게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내 전통과 특색이 있는 대표가게를 육성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내 오래되고 서비스가 좋은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