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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와 손잡고 글로벌 배양육 시장 선점할 것”

입력 | 2023-12-20 03:00:00

심플플래닛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이사.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이 글로벌 식품회사 네슬레와 손잡고 배양육으로 해외 진출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FDA에서 세포 배양 닭고기를 민간 판매 승인하고 네덜란드에서는 유럽 최초로 배양육 시식을 허가함에 따라 배양육 산업은 청신호가 켜졌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심플플래닛은 배양육 규제가 마련된 해외에 먼저 진출해 배양육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심플플래닛은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고함량 대체 단백 및 불포화지방산 기반의 세포배양 식품 원료를 개발하는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이다. 세포배양 식품의 가장 중요한 기술인 세포 확보 기술과 SCDP(부유세포주화 개발 플랫폼)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 돼지, 닭, 오리, 어류로부터 세포배양 식품 생산을 위한 13종의 특화 세포주를 확보했다.

특히 배양육 생산 단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하고 있는 소태아혈청(FBS)을 대체할 수 있는 무혈청 식용 배양액을 개발해 생산 단가 절감에 성공했다. 현재 배양 식품 원료 미니 플랜트 단계로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이사는 “네슬레 싱가포르, 스위스를 비롯해 풀무원 등과 지향점이 맞닿아 협업을 하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심플플래닛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피칭 대회 싱가포르 X-PITCH 2023에서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부문 최종 우승 △미국 스타트업 피칭 대회 WKBC 1위 △세포배양 및 조직화 기술로 스위스 매스챌린지 2023 아시아 유일 최종 선정 △세계적인 식품과 기술, 지속가능성을 가진 기업을 선정하는 영국 푸드포워딩의 ‘Foodtech 500’에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