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청년정책조정위…‘청년정책 보완방안’ “청약 당첨시 2%대 금리로 40년까지 대출” “자기돌봄비 200만원…고립·은둔 조기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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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내년은 정부출범 3년차로서 반환점”이라며 “청년 정책이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감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DMC 타워에서 주재한 제1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청년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계 부처 의견 수렴을 거친 ‘청년정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먼저 청년과 기업이 모두 원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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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질적 내집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주거 정책을 언급했다.
그는 “청년들의 내집마련과 자산형성이 연계될 수 있도록 혜택이 크게 강화된 청년주택드림통장을 새로 도입하겠다”며 “청약에 당첨되면 2%대의 금리로 40년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결혼·출산 등 생애 단계에 따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취약청년 대책으로는 “자립준비청년 자립 수당을 늘리고 전담인력도 증원하겠다. 가족돌봄청년들이 자기개발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자기돌봄비를 연 200만원까지 확대하고, 일상 돌봄 서비스도 확대하여 가족돌봄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립·은둔의 문제는 개인과 가족 구성원의 어려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비용도 막대하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고립·은둔 위기 청년을 조기 발굴하고, 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해 원인별·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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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