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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보이는 소화기’ 179개 설치

입력 | 2023-12-08 03:00:00

전통시장-상점가에 집중 설치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5일까지 겨울철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보이는 소화기’ 179개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취약지역에 초기 진화를 위해 설치하는 공용 소화기다. 설치 장소는 △별빛남문시장 36개 △비단길현대시장 62개 △대명여울빛거리 38개 △독산동 우시장 4개 △은행나무시장 19개 △독산동 맛나는거리 상점가 12개 △정훈 한마음 골목시장 2개 △천리단길 6개 등이다.

구는 소화기 설치에 앞서 소방서에 자문한 후 상인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통행로가 좁아 소화기함을 설치하기 어려운 비단길현대시장에는 통행로와 연결된 골목길에 대형 소화기함을 설치했다. 습도가 높은 독산동 우시장 상가에는 습도에 취약한 분말소화기 대신 청정 가스 소화기가 설치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난달 금천소방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와 맺은 협약에 따라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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