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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하마스에 끌려간 모든 사람 석방 위해 전념”

입력 | 2023-11-30 11:27: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6차 인질 석방 대상에 이스라엘계 미국인이 포함됐다며 이를 환영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날 석방된 인질 16명 중 미국인이자 고등학교 교사인 리아트 베이닌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리아트의 석방을 환영하며 “우리는 10월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잔혹한 테러 공격 당시 인질로 끌려간 모든 사람들의 석방을 확보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리아트 베이닌의 남편 아비브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의 교전 중지와 인질 석방을 가능케 했던 합의는 이제 6일째를 맞았다”면서 미국이 일시 휴전의 연장을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미국은 교전 중단 기간에 추가적인 인도주의적 원조가 가자지구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주도했다”며 휴전을 가능케 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내 진보성향 의원들의 비판을 의식한 듯 “교전 중지 기간 동안 추가적인 원조가 가자지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주도했다”며 “식량과 식수, 의약품, 구호품, 연료 등 원조 물자를 실은 트럭 200대 이상이 가자지구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도착한 상태다. 블링컨 장관은 교전 중지 기간의 추가 연장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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