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원이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K팝 아이돌 그룹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33·중국명 우이판·캐나다 국적)에 대해 징역 13년형을 확정했다.
24일 중국CCTV에 따르면 항소법원인 베이징시 제3중급 인민법원이 강간죄와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는 한편 형기 만료 후 국외 추방을 명령했다.
중국은 2심제를 채택하고 있어 항소심으로 재판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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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크리스 가족과 주중국 캐나다대사관 관계자들이 항소심 선고장면을 지켜봤다.
크리스는 2020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021년 7월 31일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8년 7월에는 자기 집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여성 2명과 음란 행동을 한 혐의도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