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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난 호러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국내서도 1위 출발

입력 | 2023-11-16 08:45:00

제작비 2000만 달러…2억5570만 달러 벌어
15일 국내 개봉 첫 날 5만명 가까이 봐 1위




공포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공개 첫 날 5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머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더 마블스’는 3위까지 주저앉으며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5일 4만8808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에마 태미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마이크가 폐업한 피자 가게에 야간 경비 일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게 마스코트인 프레디와 친구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공포가 시작된다. 조시 허처슨, 엘리자베스 레일 등이 출연했다.

미국에선 매우 작은 규모 제작비인 2000만 달러로 만든 이 영화는 북미 뿐만 아니라 그 외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매출액 2억5570만 달러를 넘어섰다.

‘헝거게임: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2만2419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이 영화는 2012년 시작해 2015년까지 4편이 나온 ‘헝거게임’ 시리즈 프리퀄 영화다. ‘헝거게임’ 시리즈가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것처럼 이 영화 역시 수전 콜린스의 소설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원작이다. 톰 블라이스, 레이철 지글러 등이 출연했고 프랜시스 로런스 감독이 연출했다.

‘더 마블스’는 2만1317명이 보는 데 그쳐 3위로 떨어졌다. 누적 관객수는 51만7168명이다. 현재 추세로 보면 앞으로 흥행은 더 기대하기 어렵다. ‘더 마블스’ 예매 관객수는 16일 오전 8시10분 현재 2만2588명으로 4위에 그쳐 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1만6725명·누적 177만명), 5위 ‘다크 나이트’(1만4770명·재개봉) 순이었다.

[서울=뉴시스]